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 내년 3월 준공 예정

경상남도는 4월 1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하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혁신타운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동과 관리동 리모델링 및 증축을 포함한 조성공사에 국비 140억원과 도비 84억원, 창원시비 56억원 등 총 28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인적·물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과 함께 교육과 판로지원, 홍보,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 공간도 마련해 협업을 촉진한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선도적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 진행속도에 맞춰 입주기업 수요조사, 설치․운영조례 제정, 프로그램 개발 등 혁신타운 활성화를 위한 절차들을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후 컨벤션 기능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 개소 이후 그 기능을 잃은 채 방치됐다.

이에 경남도는 2019년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위기를 극복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승인, 부지․건물 매입,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도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