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지방도 13개 지구 등 총 41개 지구

경상남도는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및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도 건설 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국가지원지방도 13개 지구, 지방도 28개 지구 등 총 41개 지구에 1635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착공 지구는 창녕군 부곡면 수다리에서 밀양시 무안면 신법리 간 5.9㎞를 연결하는 국지도 30호선 밀양무안~신법 지구와 사천시 곤양면 성내리와 서포면 구평리를 연결하는 연장 6.1㎞ 국지도 60호선 곤양~서포 지구가 있다.

밀양무안~신법 지구는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지방도 1080호선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밀양‧창녕 지역의 물류 운송 환경과 도로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곤양~서포 지구는 사천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노선으로, 2차로인 기존 구간을 개량함으로써 남해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에 따르면, 두 지구는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도와 해당 시군이 협업해 중앙부처를 설득한 결과 올해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돼 개통하는 구간 중 국가지원지방도는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와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연장 8.82㎞ 생림~상동 지구,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와 봉강리를 연결하는 연장 10.1㎞ 동읍~봉강 등 2개 지구가 있다.

지방도는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와 신전리 3.74㎞를 연결하는 용산~아지 지구, 거제시 동부면 연담삼거리에서 자연휴양림 간 2.9㎞를 연결하는 연담~학동 지구,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내 2.4㎞를 확포장하는 연산~장암 지구 등 3개 지구가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연산~장암 지구는 기존 공사 기간이 내년까지였으나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도로이용객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도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결과 조기 개통이 가시화됐다.

경남도는 국가지원지방도 2개 지구와 지방도 3개 지구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완공해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계속 공사 34개 지구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조기발주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올해를 동남권 광역거점 연계와 서부경남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장마다 안전관리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사고 없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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