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정관의 작성 및 변경(도시정비법 제20조)외부회계감사인은 조합정관의 작성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에 부합되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정비사업조합은 정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정관을 작성해야 하며, 정관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시장‧군수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정관에 포함돼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사업비와 운영비의 회계처리사업비와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이하 운영비)의 구분이 적절이 돼 있는지 검토한다. 정비사업조합 임직원의 수당, 회의비, 업무추진비 등은 운영비로 처리돼
∥ 서설주택법 시행령 제20조 제3항, 주택법 시행규칙 제7조 제5항에 따라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될 계약의 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총회 의결을 거쳐야만 한다. 이는 조합원들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적으로 보장하려는 입법자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총회 의결 없이 조합원에게 부담이 될 계약이 체결됐다면 이는 강행규정에 반하는 것으로서 사법상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 여기서 ‘예산으로 정한 사항 이외에 조합원에게 부담이 될 계약’의 의미
외부회계감사를 하는 공인회계사들이 일반적으로 회계감사를 수행할 때 고려하는 절차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이러한 수행절차는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그리고 준공인가 시점에서 회계감사를 수행하는 경우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사업시행인가부터 준공인가 사이는 자금의 집행이 중점적으로 발생되는 기간인 만큼 이 기간의 회계감사를 수행하는 외부회계감사인은 감사의 시기, 범위 등에 대한 주도면밀한 감사계획과 실시가 필요하다. ∥ 분석적 검토절차- 손익계산서 개괄연도별, 월별 손익계산서를 징구해 전년도 대비 약 10%를 초과 내지
◇ 들어가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정비계획 입안권자를 특별시장, 광역시장 등으로 규정하고, 직권에 의한 정비계획 수립을 원칙으로 하되, 주민들에 의한 입안제안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더불어 도시정비법은 토지등소유자의 입안 제안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에 관해 같은 법 시행령 및 시·도조례로 이를 위임하고 있는바(제14조), 서울특별시 등 각 지자체의 시·도조례는 정비계획의 입안 제안과 관련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의 60% 이상 및 토지면적의 1/2 이상의 동의를 요건으로 하고 정비계획 입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2조 및 동법 시행령 제88조에 따르면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으로 인계되기 전 7일 이내 ▲사업시행인가일의 20일 이내 ▲준공인가의 신청일부터 7일 이내에 각각 외부회계감사를 공인회계사로부터 받아야 한다. 회계감사의 주된 내용은 자금수지계산서의 자금지출 타당성 검토와 자금수입의 정확성 등 검증, 예산 대비 실제사용액의 비교분석, 사업비와 운영비 계정과목의 적정성 검토, 공사 진행률에 의한 매출과 원가인식의 타당성, 의도적인 회계조작 여부, 각종 외주업체와의 계약 등을 검증하는 것이다.회계감사는 재무제표에
∥ 들어가며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자는 해당 주택건설대지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사용권원을 확보해 관할관청에 신고해야 하고(주택법 제11조의3 제1항), 관할관청은 ▲이미 신고된 사업대지와 전부 또는 일부가 중복되는 경우 ▲이미 수립됐거나 수립 예정인 도시ㆍ군계획, 이미 수립된 토지이용계획 또는 이 법이나 관계 법령에 따른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에 따라 해당 주택건설대지에 조합주택을 건설할 수 없는 경우 ▲조합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자가 아닌 자와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한 경우 등 신고내용이 법령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을 위한 일시적 임시기구지만, 추진위원회에서 행한 권리와 의무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조합에 영향을 준다. 추진위원회는 정비사업의 최초단계로 향후 사업을 위한 제반업무를 준비하기 위한 위원회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이 결성한 단체로서 조합설립을 인가받으면 추진위원회의 목적이 달성됐으므로 그 추진위원회는 해산되는 한시적인 위원회라 할 수 있다. ◇ 추진위원회 승인요건 등정비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토지 등의 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관할 구역의 구청장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도시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 생성과 성장, 쇠락의 사이클을 반복하기 때문에 이번 1기 신도시 등에 대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도시정비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쉬운 점 혹은 과제도 몇 가지 있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 합리적이며 적정한 실용주의적 가이드라인모든 정비사업은 기존 토지등소유자 동의 없이는 사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노후계획도시
주거 환경의 불안정함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발표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자가 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율은 57.5%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42.5%는 다른 사람 소유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언제든지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주거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안고 산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세사기 사례로 인해 임차인들이 더욱 불안해하며 임대 계약의 안정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은 개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서설 일부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에서는 조합가입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안심보장증서’라는 문서를 교부하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은 안심보장증서의 내용은 주로 ▲일정 기간 내에 조합설립인가 미신청, 사업계획 미승인 등 특정 조건을 성취하지 못할 경우에 납부한 분담금 전액 환불을 보장하는 내용의 ‘환불보장 약정형’과 ▲가입계약서상 명시된 사항 외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추가 분담금이 없다는 것을 확약하는 내용의 ‘확정분담금 약정형’으로 구분된다.대법원은 ‘안심보장증서가 총유물의 처분으로서 무효에 해당한다’는 원심의 판단을 심
◇ 일반분양분 이익을 조합원에게 배분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사업조합은 통상 조합원 개개인으로부터 토지나 주택을 출자 받아 조합원에게 1~2세대씩 분양할 아파트 외에 여분의 아파트와 상가 등을 추가로 건축해 일반분양한 후, 그 대금으로 건축비를 일부 충당함으로써 각 조합원이 부담할 건축비를 경감하는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예를 들어, 조합원들에게 아파트 50세대를 우선 분양하고 남은 50세대 아파트는 일반분양 후, 그로 인한 수익금을 각 조합원들에게 지분비율에 따라 배분해 각 조합원이 납부할 건축비에 충당한다면, 일반
정비사업조합에서 청산금을 조합원으로부터 징수하는 경우와 청산금을 환급해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례에서 발생 가능한 관련세법의 쟁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재건축조합은 2개의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종전부동산의 평가금액에 비례율을 적용해 권리가액(자기지분)을 산정한 후 조합원이 신규로 배정받은 아파트의 분양가액에 따라 권리가액을 초과하는 조합원에게는 조합원분담금으로서 징수하고, 권리가액을 미달하는 아파트를 배정받은 조합원에게는 조합원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 조합원분담금의 수익사업 해당 여부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7 제2항 규
∥ 서설주택법 제11조의2 제3항은 “주택조합 및 주택조합의 발기인은 제2항 제5호에 따른 업무 중 계약금 등 자금의 보관 업무는 제1항 제5호에 따른 신탁업자에게 대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위 규정은 자금 집행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유발되는 각종 비리들을 예방하기 위해 2020년 1월 23일 개정된 주택법(법률 제16870호)에서 신설됐는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자금의 보관 업무를 위임함으로써 사업비 지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일부 현장에
◇ 29개 표준항목으로 구분해 기장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른 업무항목의 구분은 29개 계정과목으로 분류된다. 기업회계기준과는 약간 상이한 계정과목도 있지만 정비사업조합의 특수성을 감안한 계정과목이라 파악된다. 업무항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결산 및 감사조합(추진위)은 매 1년마다 기업회계기준에 맞춰 결산하고, 총회를 통해 조합원에게 사용 금액을 승인받아야 한다. 내부감사는 매년 실시해야 하며, 외부회계감사(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준공인가)도 받아야 한다. ◇ 현금출납부와 예금통장추진위나 조
◇ 정비사업추진위원회의 법적 성격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정비사업조합은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등기함으로써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등기하면 법인세법상의 조합법인이 된다. 조합은 비영리법인이다. 조합원들이 본인 소유 부동산을 조합에 출자하고, 그 대가로 아파트 또는 상가를 분양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에게 아파트 또는 상가를 분양하는 것은 세법에서 규정하는 수익사업에 해당된다. 조합이 수익사업을 하려면 사업자등록을 해야 되고, 일반분양을 전혀 하지 않는 사업을 한다면 고유번
- 주택법상 발기인, 조합임원에 대한 주요 형사처벌 규정가. 주택조합의 발기인 또는 임원은 주택조합사업의 시행에 관한 서류(조합규약, 공동사업주체의 선정 및 주택조합이 공동사업주체인 등록사업자와 체결한 협약서 등) 및 관련 자료가 작성되거나 변경된 후 15일 이내에 이를 조합원이 알 수 있도록 인터넷과 그 밖의 방법을 병행해 공개해야 하고(주택법 제12조 제2항), 조합원이 위 서류 및 조합원 명부, 주택건설대지의 사용권원 확보 비율 등 토지 확보 관련 자료를 열람·복사 요청한 경우 15일 이내에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법 제12조
∥ 서설국토교통부 지역·직장주택 표준규약 제18조 제4항은 조합임원이 그 직무와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벌금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은 경우 그 날부터 자격을 상실한다고 규정(조합규약상 위 규정 외에 주택법 제13조 제1항, 제2항은 조합임원의 결격사유, 자격상실 사유를 규정하고 있음)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조합이 위 표준규약 규정을 그대로 차용해 조합규약을 제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택법은 조합임원의 직무와 관련해 여러 형사처벌 규정을 두고 있는데, 조합임원이 이를 간과하고 업무를 진행하다가 주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해석상 판
국가재정이 건실해서 자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면제하는 국가도 있고, 더 나아가 일부 자원부국은 자원만 팔아도 국가 재정의 잉여금이 넘쳐나 국민에게 보조금도 나눠 준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다. 그러한 국가에서 태어나지 못한 것이 때때로 아쉽기도 하고 그런 국가의 국민들이 부럽기도 하다.자원의 축복을 받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납세의 의무를 부담시킨다. 사회보장제도의 수준을 좀 더 높게 유지하려면 자국민에게 납세부담률을 높이겠고,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국민에게는 상대적으로 저소득을 갖는 국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난에 지친 주택 수요자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월 임대료 없이 전세형태로 거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 시세보다 최대 8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에 대한 관점을 ‘소유’에서 ‘거주’로 바꾸겠다는 뜻으로 일명 시프트(Shift)라고도 불린다.무주택 서민의 주거사다리인 장기전세주택은 지난 16년간 3만3973호(건설형 3만175호, 매입형 3798호)
우리나라는 중위 추계 기준 2025년이면 65세 인구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구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여생을 보낼 거처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이다.우리나라의 현재 도시계획은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에 지금까지는 소극적으로, 아니 거의 고려하지 않고 수립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현재의 도시계획 틀은 1924년 미국의 페리(C.A.Perry)가 제안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근린주구 개념에 따라 밀도와 보행 생활권